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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소식

죽어가는 어미 소의 눈물겨운 모정...




살처분된 어미소의 가슴 아픈 모정이 뒤늦게 인터넷에 알려져 눈시울을 젖게 하고 있다.

어미소를 안락사시키기 위해 근이완제 석시콜린을 주입하는 순간

갓 태어난 듯한 송아지가 한 마리가 곁으로 다가와 젖을 달라며 보채기 시작했다.

어미의 고통을 알리 없는 송아지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살처분 요원들의 가슴이 무거워졌다.

소마다 약에 반응이 나타나는 시간이 다르지만 대개 10초에서 1분 사이 숨을 거둔다.

하지만 곧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어미소는 태연히 젖을 물리기 시작했다.

30초, 1분…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어미소는 다리를 부르르 떨기 시작했지만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버텨냈다.

주위의 모든 시간이 멈춘 듯 모두 어미소와 송아지만 바라본 채 2~3분이 흘렀을까.

젖을 떼자 어미소는 털썩 쓰러졌고 영문을 모르는 송아지는 어미소 곁을 계속 맴돌았다.

현장의 요원들은 비극적인 모정에 얼굴을 돌린 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결국 살처분 대상인 송아지도 어미 곁에 나란히 묻혔다.

이처럼 소는 모자 간의 정이 남다른 동물이라 수의사 등 살처분 요원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살아있는 생명을 죽여야 끝이 나는 걸까요

뉴스에서 나오는 첫 머리 기사는 항상 구제역으로 가축을 매몰 했다 라는 대목부터 시작하더군요

일하시는 수의사분들과 살처분 요원들이 정신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내용도...

살아 있는 생물을 몇백...아니 몇만마리나 죽이고 제정신으로 있을리가요

날씨까지 추워서 갈수록 문제는 크게 번져만 가는군요 

정부도 나름 최선을 다하는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좀 더 인력을 투입해야하는건 아닐까 싶네요

물가도 미친듯이 폭등하고 유가도 미쳐가고 요즘에는 전력난에다가... 사는게 갈수록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