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무명씨@배불러: 2011/04/15(金) 22:53:27.13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보고해주마
아내는 고양이와 사이가 좋아서 자주 말을 건다
오늘은 ○○가 있었어~ 라든지, 졸리네~ 라든지
당연한 일이지만 같은 방에 있으면 그건 전부 들리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아내가 차분해졌을 때를 지켜보다가
고양이를 이용해서 말해봤다
나 "있잖아 고양이"
고양이 "・・・(힐끔 나를 쳐다본다)"
나 "계속 말 못했는데"
고양이 "・・・"
나 "아내를 엄청 좋아해・・・사, 사랑해"
고양이 "・・・"
나 "・・・저, 정말이야"
고양이 "・・・(하품)"
나 "・・・(힐끔, 아내를 쳐다본다)"
아내는 아무렇지 않는 얼굴로 테이블에 팔꿈치를 대고 나를 보고 있다
나 "(´Д`;≡;´Д`) 어라? 반 응 이 없 다・・・!?"
잠시 뒤 아내가 움직였다
아내 "고양이씨, 고양이씨, 이리온(아무렇지 않는 얼굴)"
고양이 "냐~ (아내한테 간다)"
아내 "고양이씨, 고양이씨, 들었어? 들었어? (히죽히죽거리기 시작ㅋ)"
고양이 "냐~ (아내가 안아올린다)"
아내 "우후후, 지금 >>1씨가 나 좋아한대~ 사랑한대~"
고양이 "냐~ (아내가 쓰다듬는다)"
아내 "고양이씨, 고양이씨, 좋겠지, 부러워?"
고양이 "냐~ (푹신푹신)"
아내 "그~래? 부럽지, 하지만 >>1씨는 내꺼니까 안 돼~"
고양이 "냐~ (푹신푹신)"
아내 "그래도 괜찮아~, 고양이씨도 사랑해, >>1씨도 사랑해~"
고양이 "냐~ (푹신푹신)"
아내 ">>1씨, >>1씨 우후후 (이리온 이리온 제스쳐ㅋ)"
나 "・・・뭡 니 까 (부끄러워서 말이 잘 안나온다ㅋ)"
아내 ">>1씨 사랑해, 우후후 (머리 쓰다듬어준다ㅋ)"
나 "・・・나 도 사 랑 합 니 다 (경어ㅋㅋ)"
대충 이런 느낌였습니다ㅋ
아직 조금 흥분되서 잠이 안와서 보고
장문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아내가 차분해졌을 때를 지켜보다가
고양이를 이용해서 말해봤다
나 "있잖아 고양이"
고양이 "・・・(힐끔 나를 쳐다본다)"
나 "계속 말 못했는데"
고양이 "・・・"
나 "아내를 엄청 좋아해・・・사, 사랑해"
고양이 "・・・"
나 "・・・저, 정말이야"
고양이 "・・・(하품)"
나 "・・・(힐끔, 아내를 쳐다본다)"
아내는 아무렇지 않는 얼굴로 테이블에 팔꿈치를 대고 나를 보고 있다
나 "(´Д`;≡;´Д`) 어라? 반 응 이 없 다・・・!?"
잠시 뒤 아내가 움직였다
아내 "고양이씨, 고양이씨, 이리온(아무렇지 않는 얼굴)"
고양이 "냐~ (아내한테 간다)"
아내 "고양이씨, 고양이씨, 들었어? 들었어? (히죽히죽거리기 시작ㅋ)"
고양이 "냐~ (아내가 안아올린다)"
아내 "우후후, 지금 >>1씨가 나 좋아한대~ 사랑한대~"
고양이 "냐~ (아내가 쓰다듬는다)"
아내 "고양이씨, 고양이씨, 좋겠지, 부러워?"
고양이 "냐~ (푹신푹신)"
아내 "그~래? 부럽지, 하지만 >>1씨는 내꺼니까 안 돼~"
고양이 "냐~ (푹신푹신)"
아내 "그래도 괜찮아~, 고양이씨도 사랑해, >>1씨도 사랑해~"
고양이 "냐~ (푹신푹신)"
아내 ">>1씨, >>1씨 우후후 (이리온 이리온 제스쳐ㅋ)"
나 "・・・뭡 니 까 (부끄러워서 말이 잘 안나온다ㅋ)"
아내 ">>1씨 사랑해, 우후후 (머리 쓰다듬어준다ㅋ)"
나 "・・・나 도 사 랑 합 니 다 (경어ㅋㅋ)"
대충 이런 느낌였습니다ㅋ
아직 조금 흥분되서 잠이 안와서 보고
장문 죄송합니다
출처-http://expresso.tistory.com/entry/
...입에서 설탕나와!!!!!
결혼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루키군은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손님들은 대부분 여자인데 루키는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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