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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인생이라는게 다 그런건가 보다


남한테 욕먹기도 하고 비판받고 악플도 달려보고

밥도 못먹고 하루종일 울기도 하고 잊지 못하고 평생 고통스러워 하기도 하고

오늘 동생 블로그에 가서보니 자세히는 사정을 모르겠지만 힘들어 하는 포스팅이 올라와있었다

나는 원래 힘내라니 기운내 라는 가식적인 동정은 하지 않는 사람이다

냉정하다고 하지만 나는 냉정한게 아니라 현실적인것일 뿐이다

그 사람에게 필요한건 사람을 구차하게 만들뿐인 동정따위가 아닌 현실적이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헤쳐나가야할 문제다 타인의 시선이라는건 중요하지만 기준의 잣대로 봐야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

타인의 의견 단지 그뿐이다

비평을 하든 육두문자를 쓰든 그걸 감정과 동시에 인식 하지말고

단지 타인의 의견이라는 기준하에 문자라는 것으로만 인식하라는것이다

현실이라는건 그런것이다

감정이라는 감각만으로 타인과의 소통을 한다면 어느것하나 버티기 힘들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문자만으로의 인식 때로는 감정과 동시에 느끼며 말하는것

이 조절을 잘하는 사람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잘 살아가는사람이라고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헛소리가 길어졌지만 필자는 현실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살아가지 못한 사람이다

남한테 조언따위 할 인간도 못되지만 단지 갑자기 적어보고 싶어진 변덕인듯 하다



동생인 불법미인 녀석의 블로그에서 미래라는 제목의 시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달이 떠오르는 밤에
오늘도 별을 바라보고
별이 떠 있는 밤에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이 물드는 밤에
오늘도 구름을 바라보고
구름이 흘러가는 밤에
오늘을 바라본다


답으로 시를 적어주려고 했지만 덧글이 막혀서리...
내 블로그에 끄적거려 본다

저녁을 기다리는 저 태양도

아침을 기다리는 저 달도

내일을 기다라는 이 마음도
 
시간이 기다리는 내 미래도

바라보며 기다려도 멈추지 않는다

p.s 동생이 시 좀 쓰고 살라고 하신다 ... 나름 괜찮게 쓴거 같은데 역시 
     참고로 중학교때 시만으로 국어 수행평가 점수를 만점 받았다는 사실이 있다...
     역시 동심의 마음이었을때가 더 잘써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