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어가는 어미 소의 눈물겨운 모정... 살처분된 어미소의 가슴 아픈 모정이 뒤늦게 인터넷에 알려져 눈시울을 젖게 하고 있다. 어미소를 안락사시키기 위해 근이완제 석시콜린을 주입하는 순간 갓 태어난 듯한 송아지가 한 마리가 곁으로 다가와 젖을 달라며 보채기 시작했다. 어미의 고통을 알리 없는 송아지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살처분 요원들의 가슴이 무거워졌다. 소마다 약에 반응이 나타나는 시간이 다르지만 대개 10초에서 1분 사이 숨을 거둔다. 하지만 곧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어미소는 태연히 젖을 물리기 시작했다. 30초, 1분…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어미소는 다리를 부르르 떨기 시작했지만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버텨냈다. 주위의 모든 시간이 멈춘 듯 모두 어미소와 송아지만 바라본 채 2~3분이 흘렀을까. 젖을 떼자 어미소는 털썩 쓰러졌고 영문을 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