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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소식

스즈미야 하루히와 히라노 아야의 성우인생 자체가 무시당했다


성우계의 슈퍼 아이돌인 히라노 아야가 TV쇼에 출연한 결과 많은 애니메이션과 성우팬들이 가슴에 상처를 입게 되었다. 히라노는 방송에서 성우로서의 대표작을 묻는 질문에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라고 답했는데, 방송 회장과 출연자들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사회자로부터도 '아무도 모르나본데'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일반인들이 모르는 것과, 히라노가 성우로서 쌓아온 것들이 모두 부정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은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라는 글들이 인터넷상에 올라오고 있다

■오타쿠와 일반인을 이어주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히라노가 출연한 것은 2011년 4월 17일 방송된 TBS 오락방송 '앗코에게 맡겨줘!'. 사회를 보는 와다 아키코가 이 방송에 처음 출연한 히라노에게 지금까지 성우로서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 누구나가 알고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히라노는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작품에서 하루히라는 역할'이라고 답했는데, 생방송의 관객석과 출연자들로부터 별다른 반응이 보여지지 않았다. 그걸 알아차린 와다가 '다들 모르는 것 같은데... 나도 모르는 걸'이라고 하자 회장 전체에서 폭소가 터져나왔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원작은 라이트노벨로 시리즈 전체가 700만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것은 2006년 4월부터로,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오랫만의 대히트를 기록. 심야에 방송하는 '심야 애니메이션'에 불을 지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엔딩에서 주연 캐릭터들이 추는 댄스가 전세계에서 화제를 모아 유튜브에는 엄청난 수의 댄스 영상이 올라왔다. 작년에는 극장판도 공개되었다.

애니메이션팬들에게 하루히는 특별한 존재로서 히라노에게 있어서도 자신의 이름을 일약 유명하게 만든 출세작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하면 오타쿠 취급받기 쉬운데 하루히라면 누구나가 알고 있는, 오타쿠와 일반인을 이어주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앗코에게 맡겨줘!'에 히라노가 출연한다고하자 손꼽아 기다린다는 글들이 트위터와 믹시에 많이 올라왔다.

■ '나에 대해서 뭘 안다는거야. 깔보지마!' 라고 발언할 때

방송 종료 후에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에는 '불쌍해서 보고 있을 수가 없다', '애니메이션팬의 가치관이 일반 사회와는 다르다는거야', '어차피 애니메이션의 인지도따위 이정도일 뿐이야, 젠장...'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화가 났다기보다 낙담한 사람들이 많아보인다.

히라노는 최근 트위터와 블로그에서 히라노에 대한 비방중상의 글을 올리는 사람이 많은 것에 대해, 트위터에 '하루하루를 대충 적당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나에 대해 뭘 안다는거야. 깔보지마'라며 격노했다. 이것 또한 잘난 척하는 증거라며 무수한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 '앗코에게 맡겨줘!'에 출연한 것이 반감을 줄여준 감도 있으며, 와다에게 대해서야말로 '나에 대해 뭘 안다는거야. 깔보지마'라고 했어야 했다며 히라노늘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


출처-루리웹


요즘 히라노 아야씨 관련 글이 이상하게 눈에 많이 띄는군요

대충 요약하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히라노 아야 본인이 맡은 성우캐릭터중
누구를 꼽겠냐고 하니 본인을 스타대열로 올려준 스즈미야 하루히라고 했지만

주변인들은 그게 뭐냐며 비웃었다 이런겁니다

에반게리온 이후로 애니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애니메이션이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파급력이 있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팬이었던 제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고 화가나기도 하고 여전히 편견으로 가득한

시선으로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팬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네요

히라노씨를 두둔하는건 아닌데 본인이 대중매체에서 당당하게 애니메이션 성우

라며 밝힌 것이 바보취급당하는걸 보니 저도 모르게 동정이 가네요

물론 그런다고 지금까지 만행이 커버되는건 아닙니다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