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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학원 유토피아 마나비 스트레이트 숨겨진 하나의 보석

 

학원 유토피아 마나비 스트레이트의 오프닝

하야시바라 메구미 - A Happy Life

오랜만에 듣는 하야시바라 메구미씨의 보이스라 반갑기 그지없다 ㅠㅠ

제작은 공의 경계, Fate/Zero 로 한창 상승세를 유지중인 ufotable이 맡았으며

특이한 점은 팀 마나비 방이라는 이름아래 각화의 감독들이 다르다는 것

그리고 성우진이 말도 안되게 빵빵하다

호리에 유이, 이노우에 마리나, 히라노 아야, 노나카 아이, 후지타 사키, 

쿠로카와 나미, 타치바나 신노스케, 히사카와 아야, 치하라 미노리까지 

현재 성장세인 성우들과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메이져급 성우들이 포진되어

귀가 즐거운 작품이다



2035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더이상 당연한 일이 아니게 된 시대.

학생들은 공부보다는 일을 하는 것이 더 멋있다고 생각하며 진학을 하지 않는 시대

거기에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의 감소까지 더해져

이미 많은 학교들이 폐교의 위기에 처해 있는 시대라는 서두로 시작을 하는 작품

전세계 여고생을 로리로 만든 세계가 아니다

갈수록 진학률이 떨어지는 다른학교과 마찬가지인 사립세이오학원에 마나비라는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로리틱한 그림체에 단순로리콘용 모에계열 애니메이션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내용물은 실상 그렇지 않다 



그림체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작품의 배경을 생각해보자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를 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중학생을 베이스로 한다는

것이다 물론 외모가 중학생외모도 아니지만


오히려 일반적인 캐릭터였다면 재미가 좀 반감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캐릭터들의 귀여운맛이라기 보다 이런 캐릭터들의 귀여운모습을 개그로

망가뜨리는(?) 생각보다 개그에 충실한 전개의 작품이다


이런 개그에 대해서 스토리가 어수선하다는 둥의 비판적인 발언들도

상당수
존재하는데 

http://blog.naver.com/jihyeon1209?Redirect=Log&logNo=80144845791

대체적으로 비판이라면 이런식 



하지만 이런 비판보다 오히려 호평이 주류를 이뤘던 작품

그에 비하면 판매량이 저조했기에 인터넷에서만 호평이었던 작품중 하나였는데

비슷한 예라면 P.A works 의 True Tears를 들 수 있겠다


단순한 여고생들의 개그물이라고 보기에는 이 작품은 생각보다 많은 말을 

표현하려고 하고 있다

세계적 문제인 저출산화, 이 작품이 말하는 저출산화로 인한 청소년들의 감소

학교따위보다 직접 아르바이트, 일을 하며 사회에 뛰어드는 현상 

지금 내 주변에서도 누구보다 많이 접하고 보고 있으며

나 자신조차도 공부보다는 취업에 우선순위를 뒀기에 타인의 얘기가 아니었다

고졸후 취업이 된다면 대학은 안간다 라는 한 여론조사 단체의 통계도 있듯이

이 애니메이션이 말하는 배경은 우리의 현실과 그리 동떨어진 스토리가 아니다



마나비, 미카, 무츠키, 메이, 모모하

이런 사회의 흐름에도 그들은 학교를 선택하여 학생회를 다시 일으켜

학생들에게 학교가 더이상 무의미한 곳이 아니며 동료와의 즐거움을 나누는

곳이라는걸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동료와의 다툼, 철야를 강행한 작업, 동료들의 도움 등

그들은 정말 학교에서만 느낄 수 있다는 행복을 마음껏 즐긴다

주위의 사람들도 그들의 즐거움에 끌려 많은 것이 변화하게 된다

보면서 옛날 학생시절을 떠올리게 되서 미소를 머금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그들이 이렇게 자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던건 선생님들 즉 어른들의 이해와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일이었다


물론 현실과 애니메이션은 많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다니는 학교교장중 이런 분은 없었다 

 
실제로 이해심많은 선생님은 어느학교에도 한두분은 있기마련이다

학원 유토피아 마나비 스트레이트도 그런 어른들의 사랑과 이해심도

스토리의 한 부분인 작품이다

 
즐거운 이상을 품에 안고 많은것을 배우고 즐기고 경험하며 성장해나아가는

것 그런것이 바로 학생의 특권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일상적인 학원개그의 전개에서 한 국면에 접어드는 학원제 스토리

어른들에게 애들의 어리광은 단순한 방해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학생회들이 학교과 학원제를 지켜내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현실은 만만치가 않다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들과 이상에 다가가기 위한 발버둥은 성공이라는 답을 낸다





결과적으로 학원제는 지켜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른과 자본이라는 이름의

힘에 진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을 도피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호리에 유이 - 세키요 학원 교가 학원제 (聖櫻學園校歌 學園祭ver)

개인적으로 호리에 유이씨가 성우를 맡는건 좋아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씬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유메르님에게는 말하지 마시구요 ㅋㅋ ) 

이번에 들은 곡은 개인적으로 토라도라이후로 마음에 드는 곡

그런데 이렇게 교가를 부르는 학교는 없잖아? 쳇...

이 곡의 앞에 곡이 있는데 중간중간 내용이 삽입되서 녹화하기가 좀...어쨌건

치하라 미노리씨가 부르는 벚꽃이 춤추는 이 약속의 땅에서(櫻舞うこの約束の地で)

라는 곡인데 이건 아래 노래로 삽입한다





하지만 그런 어른들에게도 학생시절의 즐거움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그런 조그만 조각들이 하나 둘 모여서 지금의 학원을 지켜낸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애초에 어른들이 전부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다 

절대 내가 지금 어른의 자리에 있기에 하는 발언이 아니다! (어이...) 

 

하지만 그런 학생시절도 영원할 수 없고 그녀들도 자라서 어른이 되어간다

언제까지 마음에 담아둘 친구들과 꿈을 가지고 나아가며 어른이 되어간다

그리고 그들은 앞으로 나아간다

앞으로 GO!!!!!!!!


개인적으로 이렇게 붕 뜬 감상평은 좋아하지 않는편인데 결과적으로 내가 

쓴 글을 읽어보니 붕 뜬 감상평이다 어...어라?

하지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는 작품이 이 학원 유토피아 마나비 스트레이트

라는 작품이다 

그냥 직접보라는 표현이 리뷰에 가장 적절하고 어울리는게 아닐까 싶지만

단순히 내가 리뷰를 못쓰는걸지도...(어?)

가볍게 보려고 예전에 받아놨던 작품인데 생각보다 기대이상의 물건이었다

어나더와 함께 루키하루가 추천하는 물건이다 

뭐...취향안맞는것까지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으니 보고나서 내 탓은 안했으면

하는 바이다 



호리에 유이, 이노우에 마리나, 히라노 아야, 노나카 아이, 후지타 사키
학생회 임원들 - A Happy Life  

ほら 振り向いても

봐, 돌아봐도


もうい ないよ

이제는 없어


チャンスなん てね

기회란 원래


そん なものだと

그런 거라고


あおられても 動け ない

부추겨봤자 움직일 수 없는


時だって あるの

그런때도 있는 거야


そう これも 全て

그래, 이것도 전부


君の ために 言うことだよ

널 위해서 하는 얘긴걸


でもゴメンネ 納得し ない こと

그래도 미안해 납득이 안 되는 걸


簡單には うなずけ ない

간단히 수긍할 순 없으니


噓でその 場を うまくやり すごしても

거짓말로 한 때를 잘 넘겼다 해도 반드시


きっと くやむから

후회할 테니까


過去も 未來も もちろん 今も

과거도 미래도 물론 지금도


すべて 背負うのは 自分だもの 悩もう

전부 짊어지는 건 결국 자신인걸 고민하자


もう出ておいでよ

벌써 답은 나와있어


あとで わかるよ

나중엔 알게 될거야


全ての 意味が 今は わからなくても

모든 것의 의미를 지금은 모를지라도


苦しみも 幸せも 秘密も

괴로움도 행복도 비밀도


だから なけないで 抱きしめていこう ずっと

그러니 울지말고 감싸안고 가요, 계속


It's My lifeだから…

It's My life이니까…